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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토리] 건물 재개발로 거주지를 잃게 된 장애인 부부에게 주거비 지원

2022.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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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재개발로 거주지를 잃게 된 장애인 부부에게 주거비 지원
긴급지원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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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호, 긴급지원 수요자

사례소개
수요자 부부 이 씨(61세)와 김 씨(59세)는 집 없이, 직접 운영하는 기독교 서점에서 거주하고 계셨습니다. 서점 한 켠에 가벽을 치고 침대를 비롯한 단출한 살림살이로 생활하고 계셨습니다. 부엌과 화장실이 없어 건물 공용 화장실을 이용하며, 화장실에 버너 하나를 두고 끼니를 해결했습니다. 또 서점이 지하에 있어서 시각장애와 뇌병변인 이 씨에게는 높은 계단이 바깥 활동을 어렵게 하는 큰 벽이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서점 운영이 어려워졌고, 월세를 내지 못해 이에 보증금도 전액 차감된 상황이었습니다. 게다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건물 재개발이 결정되면서 건물주인으로부터 3월까지 퇴거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알게 된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은 이 씨와 김 씨를 도와 급히 임대아파트를 알아보았고, 다행히 선정되었습니다. 그러나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있던 부부에게는 임대아파트 보증금을 낼 형편이 되지 않았습니다. 주민센터를 통해 일부 전세자금대출을 받았지만 부족한 금액이 걱정되어 밤에 잠도 이루지 못하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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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관은 여러 방면으로 지원방안을 찾던 중 한국장애인재단의 긴급지원사업을 알게 되었고, 재단으로 도움을 요청하셨습니다. 재단은 도움이 시급하다고 판단되어, 부족한 보증금을 일부 지원해 드렸습니다.


수요자 현황 및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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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자의 친구가 되어주고 눈물을 닦아 주시는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후) 어머님과 껴안고 좋아했던 날을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힘들었던 일은 지하서점에 모두 훌훌 털고 이젠 날아가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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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상황에도 불구하고 아내가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살아가는 기쁨을 느낀다는 이 씨와 어느 짐보다 먼저 볕이 가장 잘 드는 자리에 남편이 사용할 재활기구를 정리하시는 김 씨.

사랑이 넘치는 두 분! 새로운 집에서 행복한 앞날을 꿈꾸시길 기원하겠습니다.

※ 긴급지원사업 : 재해, 화재 및 천재지변에 준하는 긴급한 상황에 대한 의료, 생계, 생계 등의 어려움에 처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필요한 도움을 지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