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식개선 인형극
장애인 인식개선 인형극은 자신의 감정과 경험을 인형극을 통해 직접 전달함으로써 모두가 쉽고 재밌게 장애와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입니다. 6명의 교육생은 인형극 극단의 단원이자 강사로 무대에 선 자신의 모습을 그리며 교육에 참여했습니다.
“빵!”, “야!” 이게 무슨 소리인가요?
- 인형극 연습에 임하는 교육생들의 모습
감정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한 연습이 한창입니다.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상대방이 감정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교육생들은 제한된 단어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했습니다. ‘빵!’ ‘야아...’ 쑥쓰러운듯 힘없이 작은 소리가 점점 커지더니 적극적으로 감정을 표현하고 대사를 주고받았습니다. 나아가 음악과 상황극을 통해 속마음을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면서 연극인으로서, 사회인으로서 성숙한 감정표현을 할 수 있는 기초를 다졌답니다.
보이지 않는 곳의만능 재주꾼
- 교육인형극단 ‘멋진친구들’의 인식개선 인형극
인형극에서는 대사 암기는 물론이고 인형의 동작까지 모두 암기해야 합니다. 극의 매끄러운 진행을 위해 동료의 대사와 동작도 외워야 합니다. 그리고 인형을 잘 조작하기 위해 손의 근육도 키웁니다. 인형극 배우로서 멋진 극을 올리기 위해 이렇게 많은 일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다 해내야 합니다. 자신의 감정을 파악하며 연극인으로서의 마음가짐을 모두 갖췄다면, 이제는 실력을 키울 차례입니다. 차렷 자세로도 읽어보고, 앉았다 일어나면서도 읽어보고 호흡과 발성, 발음 세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습니다.
선배들과 함께하니의욕이 더욱 솟구칩니다
- 선배 단원들과 함께 멘토링 후 무대설치를 진행하는 교육생
선배들이 직접 연극을 보여주기도 하고, 무대 설치, 녹음까지 적극적인 도움을 주었습니다. 덕분일까요? 공연 연습이 처음이라 어색할 법도 했지만, 교육을 수료한 이후 선배 단원들과 같은 무대에서 호흡할 날을 상상하면서 만족스럽게 연습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4명의 교육생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이 모든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지금은 2명의 수료생이 발달장애인 교육인형극단 ‘멋진친구들’의 단원으로서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과 성교육을 공연하고 있습니다. 인형극을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더욱 빛낼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커리어 점프-업 클래스 3기 <장애인 인식개선 인형극>은? 발달장애인의 고용이라는 사회적 가치창출을 위해 SK이노베이션 임직원들의 급여 1%와 같은 금액을 회사가 지원하여 마련된 [1% 행복나눔기금]으로 진행되는 발달장애인 직무교육 프로그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