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일 홈클리닝 수요자 스토리#6 아내와의 화창한 힐링 시간 박형석 씨 이야기 소나기가 쏟아지다가 금새 햇빛이 쨍하게 비추던 어느 날, 스마일 홈클리닝 팀은 박형석 씨 부부가 사는 집으로 향했습니다. 현관문이 열리자 집안 곳곳에 설치된 스피커를 통해 은은한 라디오 방송이 들려옵니다. 홈클리닝 팀원들의 얼굴을 눈으로 확인하는 대신 소리로 맞이한 박형석 씨가 활짝 웃으며 맞아줍니다. 소나기와 먹구름도 물러갈 만큼 화창한 웃음과 마음가짐으로 살아가는 형석 씨의 이야기, 지금부터 함께 들어볼까요?
    • #잠깐 힘들어도 괜찮아 질거예요! 박형석 씨가 아내와 둘이 사는 공간에 스마일 홈클리닝 팀이 방문했습니다. 박형석 씨 부부는 모두 전맹으로 시각장애를 갖고 있습니다. 방문한 시각에는 아내가 안마 센터에 출근하고, 형석 씨와 활동지원인이 프로젝트팀을 맞아주었습니다. “저는 작년까지 헬스키퍼로 일하며, 회사에 정기적으로 방문해 몸이 뭉치고 스트레스가 많은 회사원을 안마했습니다. 그러다 코로나로 인해 일이 어려워지고 건강이 악화되면서 지난 겨울 일을 그만두게 됐죠.” 형석 씨는 시각장애 외에도 심혈관질환, 당뇨, 신장기능 저하로 약을 복용 중입니다. 특히 당뇨 합병증으로 인해 최근 수개월째 고생한 일은 형석 씨를 많이 지치게 했습니다. “복용하던 당뇨약이 저와 맞지 않는 듯해서 의사와 상담 후 약을 교체했어요. 하지만 그마저도 잘 맞지 않아 피부가 괴사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수술 후 병원에서 혼자 지내다보니 가족의 소중함을 크게 깨달았요.” 괴사된 조직의 회복을 위해 치료중인 형석 씨퇴원한지 얼마 안 된 형석 씨는 병원에 다니며 주기적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아내가 출근한 낮에는 활동지원인으로부터 도움을 받아 수술 부위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심신이 많이 지쳤지만, 그래도 꾸준히 치료하면 괜찮아질 거라며 오히려 허허 웃는 형석 씨입니다.
    • #책을 좋아하는 부부 대화하는 중에 틈틈이 아내 이야기를 꺼내는 형석 씨. 2004년에 결혼한 형석 씨 부부는 여전히 함께 있으면 즐겁고 취미를 공유하는 잉꼬부부입니다. “한 동아리에서 책을 읽어주는 서비스를 진행했는데, 그걸로 책을 듣는게 저와 아내의 유일한 즐거움이었어요. 그렇게 우연히 알게 돼 만나기 시작했죠.” 형석 씨와 아내는 서로를 알아갈수록 좋아하는 책의 장르, 그동안 읽은 책, 살아온 과정 등 닮은 점이 참 많았다고 합니다. 요즘엔 아내가 출근하면 비교적 시간이 여유로운 형석 씨가 집안일을 합니다. 설거지를 하고, 간단한 청소를 합니다. 한 번씩 창틀을 닦거나 선풍기를 분해해 날개를 닦을 정도로 꼼꼼한 형석 씨입니다. 아내가 쉬는 날이면 시각장애인 사이트에 들어가 오디오북을 틀어 함께 듣거나 유튜브를 틀어 새로운 소식을 알아가고 음악도 듣습니다. 마음으로 연결돼 있는 형석 씨 부부만의 힐링시간입니다. 집안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라디오와 스피커
    • #스마일 홈클리닝으로 묵은 고민 해결! 형석 씨는 평소 집안을 깨끗하게 유지하려 애쓰지만, 시각장애로 인해 어려움이 많습니다. 현재 형석 씨 부부가 사는 집은 형석 씨가 1994년 입주한 아파트로 많이 낡은 공간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곰팡이와 찌던 때가 곳곳에 생겼지만, 활동지원인의 도움을 받아 조금씩 닦아내는 게 전부입니다. “여름을 앞두고 에어컨 내부 청소를 의뢰했는데, 에어컨 업체에서 방문하더니 집안에 곰팡이가 많다고 하더군요. 주로 생활하는 방과 욕실, 베란다 창고 공간까지 곰팡이가 많다고 들었는데 제가 직접 해결하는 데 한계가 많았습니다. 활동지원인에게 식사 준비와 수술부위 관리 정도는 부탁할 수 있지만 집안 곰팡이 제거까진 부탁할 수 없으니까요.” 욕실 곳곳에 핀 곰팡이 때 집안 위생관리로 고민이 많았던 형석 씨는 우연히 스마일 홈클리닝 지원사업을 알게 됐습니다. 평소 자주 듣던 라디오 방송에서 스마일 홈클리닝 지원사업을 소개하며, 가까운 복지관을 통해 신청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 형석 씨는 눈에 번쩍 뜨이는 기분이었습니다. “저희 집에서 가까운 복지관을 찾아가서 스마일 홈클리닝 지원사업을 문의했죠. 얼마 뒤 담당자님이 우리 집에 방문해 사진을 찍고 상담을 진행한 후 지원사업에 신청해주셨고, 이렇게 우리 집에 좋은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이윽고 스마일 홈클리닝 지원사업에 선정되고, 홈클리닝 팀이 방문하던 날. 형석 씨는 오랜 고민거리를 해결한다는 생각에 내내 얼굴에 웃음이 가득합니다. 현장에 도착한 홈클리닝 담당자들이 무거운 매트리스를 뒤집어가며 앞뒤로 클리닝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오랫동안 제거하지 못한 진드기를 기계로 흡입하고 곰팡이와 찌든 때를 말끔히 없앴습니다. 구석구석 닦지 못했던 욕실을 말끔히 청소하고, 집안 전체 방역으로 바이러스를 몰아냈습니다. 홈클리닝 작업을 진행하며 홈클리닝 담당자들은 틈틈이 형석 씨에게 집안 관리 요령을 설명해주고, 사용하는 약품에 대해서도 차근차근 설명합니다. 평소 위생관리가 고민이었던 형석 씨도 경청하는 모습입니다. 작업을 마친 후에는 쾌적한 집안을 유지하도록 공기정화식물과 마스크, 손 소독제로 구성한 스마일 키트가 전달됐습니다. 스마일키트를 전달받은 형석 씨 한결 깨끗해진 집안에서 형석 씨가 하고 싶은 일은 아내와의 소소한 여가입니다. 열심히 일하고 돌아온 아내와 쾌적한 집안에서 좋은 음악을 듣고, 좋은 책을 들으며 힐링 시간을 나누는 것. 거창한 계획보다 소중한 형석 씨의 희망사항입니다. “평소 시각장애인 노트북으로 홈쇼핑을 자주 들어요. 그래서 홈앤쇼핑이라는 브랜드가 익숙한 편인데, 이렇게 제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죠. 뜻밖의 도움을 받아 더 기쁘고 감사하다고 느낍니다. 우리 집을 깨끗하게 단장해주신 홈앤쇼핑과 한국장애인재단에 감사드려요!”
  • 홈클리닝 수요자의 이야기, 들어보실래요? 장애인의 건강하고 즐거운 일상생활을 위해 장애인 주거환경개선사업‘스마일 홈클리닝’에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스토리 보러가기
    스마일 홈클리닝 소식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