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 홈앤하우징 시즌2 사업을 통해 변화한
수요자의 이야기를 지금 바로 들어보세요!
중증장애인 가정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 사업 '스마일 홈앤하우징 시즌2'
장애인 가정의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위해 한국장애인재단과 홈앤쇼핑이 함께합니다.
중증장애인 가정이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이 될 수 있도록
한국장애인재단과 홈앤쇼핑이 함께합니다.
일흔에 가까워지는 나이의 남숙 씨, 나이가 새삼스러우리만치 곱고 명확한 목소리로 살아온 이야기를 나눠봅니다.
"여행을 참 좋아해요. 물 좋아하고 산도 좋아하고요.
지금은 몸이 안 좋아 예전만큼 여행을 다니지 못하지만, 여행의 좋은 기억들이 제 안에 가득 남아있어요.
남숙 씨는 어릴 적 교통사고로 오른쪽 다리를 절단했지만, 줄곧 활동적으로 살아왔습니다.
손재주가 좋아 옷 수선을 배워 40년 가까이 수선 일을 할 정도로 베테랑입니다.
40년 동안 사람들과 부대끼며 늘 화창하게 살아온 남숙 씨는 이제 건강 문제로
일을 그만두고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 남숙 씨가 요즘 푹 빠져있는 게 바로 독서입니다.
"젊어서는 내가 좋아하는 책, 재미있는 책만 골라 읽었는데요.
요즘에는 왠지 지루해 보여서 손이 가지 않던 책들도 두루 읽고 있어요.
그런데 막상 읽다 보니 너무 재미있는 거예요. 책을 손에서 놓을 수가 없어요."
남숙 씨는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책 읽는 데 보내며 좋은 구절은 메모하고 소중히 간직합니다.
읽고 남겨두지 않으면 흘러가 버리는 글귀들을 적어두면서 글을 쓰고 싶다는 새로운 꿈을 조금씩 키워보기도 합니다.
책을 읽고 옷을 고치며 시간을 보내는 남숙 씨에게 집은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지금 집으로 이사 온 지 14년 정도 됐어요. 집이 좀 작죠. 그래도 저한테는 큰 의미가 있는 공간이에요.
언제든 나를 받아주고 편안하게 품어주는 곳이 집이고, 밤이면 가장 안전한 장소이기도 하잖아요.
있는 그대로의 나를 온전히 품어주는 안식처가 저에겐 집이에요."
오랜 세월 사용한 의족도 집에 돌아오면 풀어두고 편안한 시간을 보냅니다.
의족을 오래 하고 있으면 그 부위가 헐고, 여름이면 땀이 차서 짓무르곤 하는데
집에서만큼은 보조기구에 의존하지 않고 지내려 합니다.
그렇지만 안전손잡이가 없는 남숙 씨의 집은 다소 불편했습니다.
뭔가를 딛고 잡아야 이동할 수 있는 남숙 씨가 보조기구 없이 생활하려면 안전손잡이가 꼭 필요했습니다.
더군다나 미끄러운 욕실 바닥에서 넘어진 날은 정말 아찔했습니다.
안전손잡이 작업(시공전/중/후)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안식처지만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가 곳곳에 있던 집을 고치고 싶어 남숙 씨는
스마일 홈앤하우징 지원사업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남숙 씨는 꼭 필요했던 안전손잡이와 욕실 바닥,
고장 나서 사용하지 못하는 빨래건조대를 고쳐주길 바라며 신청서를 접수했습니다.
간절한 마음이 통했는지 지원사업에 선정됐고, 집 상태를 점검하러 온 스마일 홈앤하우징팀은
남숙 씨가 알지 못했던 조명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제가 눈이 나빠져서 침침하다고만 생각했어요. 그런데 스마일 홈앤하우징팀에서 조명이 오래됐다며 교체해주신다는 거에요.
그 차이를 조명을 바꾼 뒤에 알았죠. 제가 얼마나 어두운 집에 살고 있었는지 말이에요!"
형광등 작업(시공전/중/후)
스마일 홈앤하우징팀은 남숙 씨에게 꼭 필요했던 안전손잡이를 집 곳곳에 설치했습니다.
미끄러운 욕실 바닥엔 미끄럼방지 매트를 시공했고, 전동 빨래건조대를 설치해
키가 작은 남숙 씨가 빨래를 널 수 있도록 손을 봤습니다.무엇보다 집을 어두침침하게 했던 조명을
LED로 교체해 온 집안이 환해졌습니다. 집을 모두 고친 후 돌아온 남숙 씨는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미끄럼방지 매트 작업(시공전/중/후)
스마일 홈앤하우징팀은 남숙 씨에게 꼭 필요했던 안전손잡이를 집 곳곳에 설치했습니다.
미끄러운 욕실 바닥엔 미끄럼방지 매트를 시공했고, 전동 빨래건조대를 설치해
키가 작은 남숙 씨가 빨래를 널 수 있도록 손을 봤습니다.무엇보다 집을 어두침침하게 했던 조명을
LED로 교체해 온 집안이 환해졌습니다. 집을 모두 고친 후 돌아온 남숙 씨는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조명을 바꾼 우리 집을 보고 크게 놀랐어요. 이렇게 세상이 밝았나! 이렇게 좋은 세상이 있다니!
책 읽을 때 글씨도 잘 보이고요, 제 옷은 직접 고쳐 입곤 하는데 바늘도 잘 보여요.
스마일 홈앤하우징 지원사업 덕분에 제 세상이 밝고 안전해졌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중증장애인 가정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 사업 '스마일 홈앤하우징 시즌2'
장애인 가정의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위해 한국장애인재단과 홈앤쇼핑이 함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