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대체도서 보급 사업

소리소리마소리 시즌3

시각장애인이 듣고 싶은 도서를 선택할 수 있고
시각장애인의 정보 · 문화 접근이 쉬워질 수 있도록 대체도서를 제작합니다.

시각장애인
오디오북 감상후기

    • 도서명 :

      오디오북 / 당신의 방에 아무나 들이지 마라 (스튜어드 에머리 외 지음)

    • 낭독자 :

      지니 서포터즈 4기 박수진

    • 후기 작성자 :

      시각장애인 지O진

    • 후기 :

      어수선하던 내 방이 한결 쾌적해진 건 이 책 덕이다. 방청소는 한 번 한다고 끝이 아니리라. 이 책을 방의 중앙에 두기로 한다. 종종 대화를 나누기로 결심하고 유심히 눈을 맞추니 한 권의 책 안에도 커다란 방이 있다. 방 안에 서 책의 저자와 번역가가 글을 쓰고 있고, 지니 서포터즈 분이 활자에 목소리를 더하고 계신다. 나는 감사의 마 음을 담아 처음으로 책을 향해 독후감이라는 악수를 청한다.

      '제 방에 오신 것을 환영해요. 앞으로도 잘 부탁합니다.'

    • 도서명 :

      오디오북 / 사랑에 관한 거의 모든 기술 (김달 지음)

    • 낭독자 :

      지니 서포터즈 4기 석예진

    • 후기 작성자 :

      시각장애인 배O진

    • 후기 :

      이 책을 읽어나가며 "연애도 사랑도 공부해야 한다."라고 했던 저자의 말이 생각났다. 많은 사람들이 연애에 있 어 잘 되지 않는다고 여기는 이유는 연구하고 공부할 생각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나를 돌아보고 사 랑을 쉽게 공부할 수 있게 도와주었다. 한발 더 나아가 사랑을 통해 나 자신을 가꾸고 더 큰 관계인 모든 사람 과의 관계까지도 성숙함을 더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하였다고 생각된다. 이는 내 스스로가 성장하고 성숙해가 는 양분이 될 것이다. 내가 조금 더 성숙한 사랑에 다가갈 수 있도록, 더 많은 사람과 마음을 나누며 함께 잘 살 아낼 수 있도록 힌트와 양분을 준 이 책에 감사한다.

    • 도서명 :

      오디오북 / 내가 한 말을 내가 오해하지 않기로 함 (문상훈 지음)

    • 낭독자 :

      지니 서포터즈 4기 강소영

    • 후기 작성자 :

      시각장애인 김O남

    • 후기 :

      작가의 문체는 마치 가까운 친구가 옆에서 조곤조곤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느낌을 준다. 비록 글을 눈으로 읽을 수는 없지만, 책의 내용은 타인의 육성으로도 충분히 그 온기를 전달받을 수 있었다.

      작가는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바탕으로 우리가 얼마나 자주 자신을 오해하고, 타인의 시선에 흔들리는지를 이 야기한다. 이 책의 문장은 때로는 담담하게, 때로는 유머와 위트를 담아 펼쳐지며, 독자인 나에게도 큰 위로와 공감을 안겨주었다.

    • 도서명 :

      오디오북 / 일인칭 가난 (안온 지음)

    • 낭독자 :

      지니 서포터즈 4기 김하신

    • 후기 작성자 :

      시각장애인 박O진

    • 후기 :

      맘 잡고 읽은 책은 두어 시간도 안 되서 모두 다 읽을 수 있었다. 쪽수도 다른 책에 비해 적은 편이었다. 그렇다고 해서 책의 내용이 얕은 것은 아니었다. 그 덕분인지 느낀 점도 많았다.… 이 책은 가난뿐만 아니라 부끄럽고 힘든 상황 속에서 고민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세상에 당당히 설 수 있는 힘을 북돋아 줄 거라 나는 믿는다.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