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셋째 주 주요 뉴스 한눈에 보기 
뉴스 클리핑 기간 : 2025.06.12.(목)~06.18.(수)
🌟 6월 셋째 주 HOT 뉴스 
사진 : 빅데이터 기반 무장애 도시 환경 구축 솔루션 ‘윌체어 SaaS’
📌 ‘문턱 없는, 테이블 좌석의, 1층 음식점’ 찾아주는 AI

'문턱 없는, 테이블 좌석의, 1층 음식점' 휠체어를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외출 전 검색해 보았을 단어들입니다. 그러나 이런 검색만으로는 충분한 정보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치나 건물에 대한 정보가 파편적이고 한정적이기 때문입니다. '윌체어'는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교통약자 시설물 정보를 찾고 해당 정보를 제공합니다. 음식점에 관한 웹상에 있는 모든 사진을 인공지능(AI) 분석 시스템으로 분석하여 입구 장애물 존재 여부를 판단할 수 있으며, 음식점 내부 사진도 따로 모아 분석해 ‘테이블 좌석’이 있는지 확인도 확인합니다. 확인이 끝나면 AI는 테이블 좌석이 마련돼 있고 입구 장애물이 없는 음식점 리스트를 해당 음식점의 층수와 함께 보여주게 됩니다. 무장애 가게 정보를 제공하는 '윌체어 APP'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6곳의 지자체와 장애인복지관에서 윌체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이데일리, 2025.06.14.)



📌 장애인복지 현장의 AI 기술 활용과 변화

앞서 소개한 접근성과 관련된 기술 외에도 다양한 기술이 장애인복지 현장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AI, 빅데이터, IoT(사물인터넷) 등 첨단기술이 접목되면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모습도 점차 변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제로 지자체와 공공기관, 장애인복지기관들이 AI 기술을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도전적 행동 분석 AI시스템 

종로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와 도봉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에서는 서울시의 지원으로 SK텔레콤의 AI 기술을 활용하여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패턴을 인지하고 이를 바탕으로 일상 속 위험을 감지·대응하는 분석시스템을 시범운영했습니다. 해당 시스템은 비전AI(Vision AI) 기술을 적용한 폐쇄회로(CCTV)를 활용해 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을 실시간으로 분석·기록하고 DB를 구축하는 것입니다(뉴스트리, 2023.11.07.). 해당 정보를 바탕으로 행동전문가들은 도전적 행동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할 수 있습니다.  


AI 개인맞춤형 돌봄 

네이버의 ‘클로바 케어콜’은 AI가 전화를 통해 장애인, 독거노인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여,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보호자나 지자체에 자동으로 알리는 기술로 현재 서울·경기·부산 등 전국 130여 지자체에서 돌봄시스템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건강 상태·식사 여부·수면 패턴 등을 분석해 대화를 나누면서, ‘AI 사회복지사’ 역할도 수행할 수 있으며, 이를 활용하는 지자체에서는 통화 내용을 직접 확인하지 않아도 ‘콜 현황판’을 통해 일상생활에 이상이 있는 대상자를 한눈에 확인하는 것이 가능합니다(조선일보, 2025.06.13.).


AI 기반 웨어러블 보행보조로봇

화성시에서는 2019년부터 시가 운영하는 장애인복지관 2곳을 대상으로 로봇재활 서비스를 도입하였습니다. 시가 도입한 '엔젤슈트 H10'은 AI 기반 웨어러블 보행보조로봇입니다. 시는 로봇재활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2024년에는 기존 재활실을 확장·개편해 '맞춤형 로봇재활센터'를 구축하기도 했습니다. 로봇재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로봇재활 임상지침서'를 발간하였으며 다른 지자체에 참고 자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아시아경제, 2025.04.17.).


✅ AI 기반 수어 통역

국민연금공단에서도 AI 기반 수어통역을 도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장애 심사와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장애정도 심사의 제도, 신청 절차 등 안내에 AI 기술을 이용한 수어 통역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공단에서 제작한 장애 심사 관련 각종 안내문과 홍보물에 삽입된 QR코드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연금공단은 향후 각종 국민연금 제도와 업무를 공단 누리집과 모바일 등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또한 실시간으로 민원인과 AI가 수어로 대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뉴시스, 2025.06.19.). 



📌 AI 기술 적용을 위한 과제

장애복지 현장에서는 기술의 적용이 점차 활발해지면서 새로운 변화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장애인의 접근성과 편의를 개선하고,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보다 효과적인 복지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습니다(복지투데이, 2025.02.10.). 이러한 기술 도입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촉진하며, 현장인력의 업무 효율성도 함께 높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AI 기술을 적용하는 것에 있어서 아직 과제들이 존재합니다. 


✅ 데이터 검증 및 정보 보안 강화 
AI가 제공하는 정보의 신뢰성 보장을 위해 데이터 검증 및 보안 강화가 필요합니다. AI 시스템이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거나, 데이터가 유출되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가 이루어져야 합니다(복지투데이, 2025.02.10.).


인간 중심의 AI 활용 
AI가 사회복지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나, 궁극적으로 인간 중심의 서비스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AI는 반복적이고 분석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것에 효과적이나, 인간의 감정적 교류와 공감을 완전히 대체하기는 어렵습니다. AI를 활용하여 효율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사회복지 관련 전문가(인간)의 역할이 필요합니다. AI는 데이터를 분석하여 도움이 필요한 대상을 선별하고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지만, 최종적인 판단과 지원은 사회복지 관련 전문가 수행해야 합니다(복지투데이, 2025.02.10.).


✅ AI 기술 접근성 강화

AI 기술이 발전하는 가운데, 장애인은 정보 격차의 심화로 또 다른 배제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최첨단 기기를 접하고 사용할 수 있는 경제적 기반,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리터러시, 사용환경의 접근성을 보장하지 못한다면, AI 기술은 적절히 활용될 수 없을 것입니다. 단순한 기기나 서비스의 보급만이 아니라, 그것을 활용할 수 있는 교육과 정보 제공이 병행되어야 합니다(에이블뉴스, 2025.04.25.).


✅ 사회복지 관련 전문가의 디지털 역량 강화

AI를 활용하는 주체의 디지털 역량 강화도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현재 AI 및 디지털 기술에 대한 교육이 다양한 기관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나 그 차이가 크며, 대부분 일회성 교육에 그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실무 중심의 AI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지속적인 디지털 역량 강화 지원이 필요합니다. 특히, AI를 활용한 사례 관리, 데이터 분석, 스마트 상담 기술 등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분야의 교육을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복지투데이, 2025.02.10.).


AI 기술은 장애인복지 현장에 적용되어 장애인의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 잠재력을 품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술은 단순히 존재하는 것만으로 충분히 활용될 수 없습니다. 앞서 살펴본 과제들을 해결해 나가며 AI 기술의 활용의 효과성을 높여야 할 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첨단 AI 기술이 고가의 비용, 복잡한 절차, 제한된 인프라로 인하여 소수의 사람들만이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 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에이블뉴스, 2025.04.25.)

🌟 AI 기술 적용 관련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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