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사회
2013년 11월 14일, 깊어 가는 가을 추위를 헤치며 ‘최승원의 스튜디오 1049 희망음악회’가 열린 서울 목동 KT체임버홀에 다녀왔습니다. 한국장애인재단이 후원한 이번 희망음악회는 장애인의 음악적 열정이 아름다운 선율로 승화되어 관객들에게 감동을 주는 클래식 음악 향연의 장으로 꾸며졌습니다.
테너 최승원의 사회로 시작된 희망음악회는 장애인 클래식 예술인들을 지도하는 멘토와 장애인 멘티들이 서로 짝을 이루어 발표했다는 점과 멘토들의 소감 등을 토크쇼 형식으로 연주 중간중간에 진행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희망음악회 시작에 앞서 한국장애인재단 이채필 이사장은 “음악은 감동을 주고, 인간에게 힘을 주는 위대함이 있다. 장애인들의 음악세계는 영원한 자유와 꿈을 주는 것임을 보여주게 되어 기쁘다”는 축하 인사를 하였습니다.
이번 희망음악회는 테너 최승원과 그의 제자인 소프라노 정하영이 함께 하는 무대를 비롯해 ‘사랑의 플루트콰이어’ 단원들과 장애청소년팀 ‘작은 신의 아이들’이 플루트 앙상블을 선보였고, 시각장애인 합창단 ‘라파엘 코러스’가 영혼의 울림을 선사하여 많은 관객들의 박수 갈채가 이어졌습니다.
음악은 사람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라고 합니다. 멋진 하모니를 통해 관객들에게 감동이라는 최고의 선물을 선사한 전 출연자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에게 감동의 울림을 전해 주는 당신을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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