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하늘이 푸르르고 따뜻한 햇살이 가득했던 10월 말, 경제활동으로부터 소외된 장애인 예술인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전시회가 열려 그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알록달록 전시회 전시회장>

한국장애인재단에서 지원하고 있는 이번사업은 중증장애인들의 예술 활동을 뿐만 아니라

이를 활용한 아트상품개발, 판매 등을 통해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자 시작되었습니다.

<알록달록 전시회 전시 및 판매제품>

이번 전시회에서는 작품을 감상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작가들의 작품 세계와 개성이 담긴 상품들도 관람하고 구매할 수 있습니다.

<자문위원과 작가들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자문위원과 참여작가의 회의가 진행되고 있었는데요, 작품에 대한 자부심과 미래에 대한 기대로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전시회에 참가한 최윤정 작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얻고 싶은 것은 단 한가지 이다.

장애를 떠나 작품만으로 관람객들과 소통하고 싶고,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능력을 평가받고 싶다.

‘장애인 치고는 잘하네.’라는 비장애인들의 인식을 개선하는데 작은 역할이라도 한다면 나에게는 참 의미있는 시간이다.”라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알록달록 전시회 기념사진>

장애인, 비장애인 모두에게 그림은 자신을 표현하는 하나의 방법입니다.

그 방법은 작가의 작품세계를 나타내는 것이지 장애를 나타내지 않습니다.

이 전시회를 찾는 사람들 만큼은 장애와 장애인의 예술에 대해 편견없는 시선으로 작품을 접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전시회 안내

전시회명 : 알록달록

일 시 : 2014.10.24(금) ~ 11.1(토) 10:00~22:00

장 소 : 홍대 디자이너스라운지

참여작가 : 신란영, 장미정, 정성화, 정은숙, 최윤정, 홍성원

나눔문의 : 02-6399-6237

※ 레몬타임 자립생활사업

장애인이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며, 그에 따르는 책임을 지고 지역사회에서 자립 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교육 프로그램 제공으로 시설이나 가족으로부터 독립하여 진정한 자립에 성공 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허브사업(장애인 공익사업)파트너 단체 / 사업 >

단체명 : 상록수

사업명 : 경제활동에 소외되어 있는 장애인 아티스트들을 위한 자립지원 사업

사업기간 : 2014.03.01 ~ 2014.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