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재단의 장애인식개선 잡지 ‘세상을 여는 틈’ 9호가 다음달 발간을 앞두고 있는데요,
‘어제와 다른 오늘의 나를 발견한 순간’이라는 주제로 한바탕 수다가 벌어졌다는 소식을 듣고
영등포에 위치한 카페35cm 다녀왔습니다.

꽃샘추위가 찾아와 추운 날씨였는데도, 지각한 이 하나 없이 모두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날 수다 공간 틈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자신의 삶에 대해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형태로 진행되었는데요,
함께 모인 사람들의 삶을 자연스럽게 만나볼 수 있어서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코너입니다.

이번호의 수다 주제는 ‘나의 첫’이었습니다.
장애가 그 중심이 되기도 하고, 장애·비장애와 상관없이 자신에게 신념에 큰 변화가 있었던 순간이

이슈가 되기도 하면서 자연스럽고 즐겁게 수다가 이어졌습니다.

‘나의 장애 때문에 20살이면 하늘 나라에 갈 것’이라는 생각의 변환기, 쓰라린 사랑의 경험,
‘누구랑 가니?’라는 질문을 가장 많이 받았던 첫 여행 등의 다양한 이야기로 처음 만난 수다자들은 서로의 삶의 공유하고 소통하고 있었습니다.

장애와 비장애를 떠나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순간.
그 순간에 대한 즐거운 수다의 자세한 내용은 오는 4월 발간될 9호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