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사회
시원한 바람이 통하도록 문이 활짝 열린 교실 안,뚝딱뚝딱 망치질 소리가 신이 납니다.목공예 수업이 한창인 교실 안에서오늘은 어떤 가구가 만들어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차빌 직업훈련사업의 일환으로 DIY가구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오늘은 다용도 수납함을 만드는 날입니다.
망치,못,톱 등 다소 위험할 수 있는 물건들을 사용하기 때문에 선생님도 학생도 조심해야 합니다.
선생님은 만드는 순서를 천천히 보여주며 설명하고,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선생님의 설명을 하나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집중합니다.
점심시간이 가까워 오는 시간,
천천히 꿈을 향해 나아가듯이 수납함을 만드는 손길들은 느리지만 멈추지 않습니다.
조금 늦더라도 자신들의 꿈을 담은 수납함을 완성해 갑니다.
똑같은 수납함이지만 담기는 물건은 각자 다르듯,각자의 개성이 더해지고,그렇게 완성된 작품을 하나씩 손에 들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내 물건을 담아 정리할거예요.내가 만들었지만 잘 만든 것 같아요.”라는 소감을 전하는 학생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목공예 프로그램 뿐 만 아니라,다양한 직업기술훈련 교육을 통해 자신들의 꿈을 응원해 갈 수 있도록 함께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