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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Story] 장애인단체 활동가 연수교류 3

2015.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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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서비스 현금지급과 개인예산제도 탐방3


COURSE 4.
다음으로 만난 사람은 Rosemary Littlechild입니다. 로즈마리는 한국장애인재단에서 번역출간 한 기획총서 3 장애인 중심 사회서비스 정책과 실천[서비스 현금지급과 개인예산]의 원저자로 개인예산제도를 비롯한 사회서비스 정책을 연구하고 있는 Birmingham University의 교수인데요, 연수팀을 맞아 ‘개인예산제도는 어디에서 시작되었으며 왜 필요했는가?’라는 주제의 강의를 준비했습니다.


Birmingham University-강의를 경청하고 함께 토론의 시간을 가진 참가자들 모습
<강의를 경청하고 함께 토론의 시간을 가진 참가자들 모습>


강의뿐만 아니라 Rosemary의 동료인 Robin Millor라는 연구자와 함께 제도의 최근 현황에 대한 토론의 시간도 가졌습니다. “적극적인 자세의 참가자들의 모습에서 연구를 지속해 나갈 힘을 얻었다.”는 로즈마리는 “앞으로도 한국의 개인예산제도 도입을 위한 연구와 활동들에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소감을 나눴습니다.


로즈마리와 밀러, 참가자들의 만남을 기념하는 사진 촬영
<로즈마리와 로빈, 참가자들의 만남을 기념하는 사진 촬영>


COURSE 5.
마지막으로 견학한 곳은 BILD라는 발달장애인 서비스 제공기관입니다. BILD에서는 제도를 인권의 측면에서 바라보며, 어떻게 제도를 만들어가야 하는가에 대한 길을 안내받을 수 있었습니다. 실제 개인예산을 이용하여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는 당사자의 발표와 최중증장애인 자녀를 둔 어머니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는데요, 현재 BILD에서 근무를 하며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계획하고, 지역사회 속에서 자신의 역할을 잘 지켜나가고 있는 Kate의 이야기는 참가자들에게 깊은 영감을 주었습니다.


BILD-인권교육과 개인예산제도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던 BILD에서의 미팅
<인권교육과 개인예산제도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던 BILD에서의 미팅>


Kate의 발표의 뒤를 이어 진행되었는데요, 장애인 James의 어머니 Tina였습니다. 한 참가자는 “그녀의 이야기는 ‘왜 제도의 도입이 필요한가?’, ‘왜 선택권이 중요한가?’에 대한 모든 대답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며, “멀리보고, 넓게 아우를 수 있는 제도를 한국의 실정에 적합한 도입방법들을 찾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한다.”는 소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영감과 감동이 가득했던 프리젠테이션 후 함께한 시간을 기억하기 위해 기념사진 촬영
<영감과 감동이 가득했던 프리젠테이션 후 함께한 시간을 기억하기 위해 기념사진 촬영>


제도의 모든 내용을 공부하기에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활동가들에게 영감을 주고 제도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활동에 동력을 끌어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한국장애인재단은 선진 장애인 정책과 제도에 대한 탐방과 최신 국제 장애인 복지 동향을 파악하여 국내의 장애인복지가 발전될 수 있도록 나아가고자 합니다.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국내실정에 맞는 제도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