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사회
높은 가을 하늘을 뽐내던 지난 10월 20일, 서울숲에는 행복한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모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제34회 오뚜기축제 때문인데요. 매년 가을, 뇌성마비 장애인과 그 가족이 모이는 축제의 장인 오뚜기축제는 한국장애인재단의 협력 단체인 한국뇌성마비복지회의 대표 행사 중 하나입니다.
오뚜기축제는 뇌성마비장애인의 재활의욕을 고취하고 그들의 재능과 문화를 사회에 알려 뇌성마비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개최되고 있는데요, 이날 행사에는 뇌성마비장애인과 부모 표창, 후원회원 감사장 수여, 장기 마당, 작품전시회(미술, 원예), 체험부스(즉석사진촬영, 보치아 경기) 운영, 먹거리 부스(카페, 베이커리 등)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축제에서 한국장애인재단은 후원과 협찬으로 함께 하였는데요. 글로벌 패션 홍보 대행사인 “유끼글로벌”에서 후원한 선글라스와 시계, 가방, 신발이 뇌성마비장애인들에게 증정되어 축제를 더욱 빛냈습니다.
처음 오뚜기축제가 시작할 때인 34년 전에는 중증 장애인이 야외에서 자연을 즐기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웠으나 지금은 많은 분들의 협조로 큰 잔치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오뚜기축제가 뇌성마비장애인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기를 응원하겠습니다.
※ 레몬타임 자립생활사업
장애인이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며 그에 따르는 책임을 지고 지역사회에서 자립 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여 시설이나 가족으로부터 독립하여 진정한 자립에 성공 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