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사회
2017년 2월, 부산의 장애인단체로부터 장기간의 암 투병으로 인해 생활고를 겪고 있는 장애인을 지원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습니다.
재단의 긴급지원팀은 부산으로 바로 달려가 현장을 확인하였는데요, 뇌병변 ․ 언어 장애가 있는 이모(59)씨가 동생(55)과 단 둘이 생활하고 있었으며 동생은 형의 병간호를 위해 생업을 포기한지 오래였습니다.
긴 시간 동안의 투병으로 이들 형제에게 의료비와 생활비 지원이 절실해 보였는데요, 이를 위해 한국장애인재단은 형제가 거주하는 주민센터 및 사회복지관, 장애인단체 관계자와의 논의를 통해 지속적인 지원과 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회의를 진행하였습니다.
그 결과, 항암치료 중인 이모(59)씨를 위해 재단에서는 긴급히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 의료비와 생활비, 생필품을 우선 지원하였고, 지역 주민센터와 사회복지관에서는 향후 이들 형제가 안정적인 치료와 생활이 가능하도록 지원책을 마련하기로 논의하였습니다.
이번 지원을 시작으로, 이들 형제에게 건강한 삶이 펼쳐질 수 있도록 한국장애인재단은 지역의 주민센터와 사회복지관과 함께 지속적인 지원과 관리를 펼쳐 나가겠습니다.
※ 긴급지원사업 : 재해, 화재 및 천재지변에 준하는 긴급한 상황에 대한 의료, 생계 등의 어려움에 처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필요한 도움을 지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