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홋데홈쇼핑 본사에서는 시각장애 아동 오디오북 제작을 위한 ‘드림보이스 시즌2’ 기금전달식이 진행되었습니다.

2016년 ‘드림보이스 시즌1’은 책 읽기에 어려움이 있는 시각·청각장애 아동들의 문화접근성을 높이고 학습과 교육의 기회를 넓히기 위해 시작되었습니다. 신간 동화책들을 오디오북과 수어영상 등 맞춤형 동화책으로 제작하여(1,200세트) 전국의 특수학교 및 장애인복지관, 국·공립도서관 등에 배포하였습니다.

2018년 ‘드림보이스 시즌2’는 ‘소리로 만나는 교과서 속 동화, 동시’를 주제로 진행됩니다. 2015년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2017년부터 초등학교 1,2학년들의 교과서 속 참고 도서목록이 변경되었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 점자를 배우는 기간이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에 학습시 청각에 대한 의존도가 높습니다. 30여권의 교과서속 동화, 동시 참고 도서들은 ‘드림보이스 시즌2’를 통해 오디오북으로 제작되며 시각장애 아동들이 교육과 수업에 차별받지 않고, 큰 꿈을 꾸며 성장할 수 있는 뜻 깊은 선물이 될 것입니다.

올해에도 롯데홈쇼핑 대표 쇼호스트분들의 목소리 나눔이 함께하며, 롯데홈쇼핑의 전문 엔지니어들도 편집 과정에 재능기부로 참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기금전달을 넘어 롯데홈쇼핑 직원들이 따뜻한 마음으로 직접 제작에 참여하며 나눔에 더 큰 의미를 더하게 되었습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롯데홈쇼핑 이완신 대표이사는 “드림보이스 프로젝트는 롯데홈쇼핑의 얼굴인 쇼호스트와 기업의 전문 자원을 활용한 사회공헌 사업으로, 더욱 의미가 있다. 시각장애 학생들이 많은 도서를 경험하고 학습에 흥미를 느끼며, 꿈을 더욱 키워 나가기를 바란다.”며 기부금을 전달했습니다.

이에, 한국장애인재단 이성규 이사장은 “소중한 기금이 시각장애 아동의 학습 및 정서함양, 문화접근성 확대, 장애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드림보이스 시즌1에 이어 시즌2에도 함께해주신 박현태 쇼호스트는 “함께 해주시는 동료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하며 쇼호스트의 목소리와 방송기술 전문가들의 재능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기쁨을 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오디오북을 받아본 아이들이 기뻐해줄 모습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