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계절인 가을의 끝자락, 어려운 글을 쉽게 만들고 있다는 발달장애인 교육생들이 모인 ‘커리어 점프-업’ 쉬운 글쓰기 교육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커리어 ‘점프 업’ 클래스>는 재취업 교육(바리스타, 제과제빵) 및 신직무 교육(글쓰기, 방송스피치, 방송제작)과 참가자를 위한 힐링 클래스(음악 · 미술 · 체육활동)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신직무 교육으로 발달장애인의 잠재적 역량 활용을 통해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의 직무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쉬운 글쓰기’ 교육에 다녀왔습니다.

책상에 옹기종기 모여 앉은 교육생들은 잡지와 신문을 읽으며 모르는 단어를 찾아 함께 이해할 수 있는 쉬운 글로 바꿔가는 중이었는데요, 간혹 교육생들이 어려움을 보이기도 했지만 천천히 학습하는 교육생들의 열의는 여느 때 보다 뜨거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두 분의 강사 중 성명진 강사는 “쉬운 글쓰기 교육이 단순히 뜻풀이 형태로 가는 것 보다 단어를 변환하지 않더라도 교육에 참여하는 교육생들이 그 의미를 알아가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스스로 생각하고 추론하며, 교육생들이 이것을 확장시켜 일상 속에서 다른 의미를 부여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지기를 기대합니다.” 라며 교육진행에 대한 소회를 전했는데요,

앞으로 쉬운 글쓰기 교육은 쉬운 철도 이용매뉴얼 제작, 우리가 만드는 쉬운 문서 작성 가이드 등의 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발달장애인 재취업과 신직무교육으로 이뤄진 <커리어 ‘점프 업’ 클래스>는 ˹쉬운 글쓰기˼ 교육 외에도 여러 교육을 통해 ‘고용 연계, 직무 전문성 향상, 신직무 개발, 사회성 증진’이라는 교육목적을 가지고 곧 그 결실을 맺기 위해 달려가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커리어 ‘점프 업’ 클래스>교육생들의 힘찬 도약을 위해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리며 <커리어 ‘점프 업’ 클래스>의 또 다른 교육현장에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 커리어 점프-업 클래스

SK이노베이션, 서울발달장애인훈련센터와 함께 발달장애인의 재취업과 새로운 직무 교육을 위해 바리스타와 제과제빵 심화과정, 쉬운 글쓰기와 방송스피치, 방송제작 교육과 참가자를 위한 힐링 수업으로 음악 · 미술 · 체육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 기부연계사업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장애인을 위한 공익사업을 기획, 연계, 진행하여 세상을 변화시켜 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