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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함께 모은 기부금을 전달하고 싶어요.” 지난 2월 12일, 한 통의 반가운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모은 기부금을 전달하기 위해서였는데요. 숭문고등학교 2학년 7반은학기 초 학급회의에서 지각을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던 중, ‘지각을 할 경우 1,000원 씩 벌금을 내고 나중에 좋은 일에 사용하자’라는 의견에 동의하고, 1년 간 차곡차곡 모인 벌금을 기부금으로 전달했습니다.
2월 13일,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숭문고 2학년 7반 27명을 대표해 강민규, 이규, 정형섭 학생이 참석했는데요, 학급 친구들의 의견을 모아, “장애인 직업훈련사업” 기금으로 사용해달라며 440,700원을 전달하였습니다.
대표로 기부증서를 전달받은 강민규 학생은 “처음으로 반 친구들과 함께 기부를 하게 되었는데, 고등학교 3학년을 앞두고 의미 있는 추억이 되었고, 친구들 모두 새로운 학급에서 즐거운 학교생활을 이어나가길 희망한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꿈을 키워나가는 교실에서 따뜻한 온기를 함께 키워나간 숭문고등학교 2학년 7반 학생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새로운 학년을 맞이하는 학생들을 응원하겠습니다!
※직업훈련사업
장애인의 직업 능력 개발로 장애인의 취업 영역을 확대하고, 직업훈련 교육을 받은 장애인들이 다양한 영역에서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여 장애인의 삶에 행복한 변화를 지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