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사회
지난 2월 26일, 2019 논문지원사업 연구자 11명과 함께 연구의 시작을 알리는 지원 증서 전달식을 진행했습니다.
한국장애인재단은 장애와 관련하여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하는 다양한 학문분야의 연구 활동을 독려하고 이러한 결과를 공유하고자 논문지원사업 「장애의 재해석」을 2010년부터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10번째 생일을 맞이한 2019 논문지원사업에는 열띤 경쟁을 뚫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최종 6개 연구팀, 11명의 연구자들이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전달식에 참여한 최세화 연구자는 “청각장애인이 진동을 통해 음악을 배우는 것을 보고 시각디자이너로서 많은 아쉬움을 느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소리를 들을 수 없는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정보디자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연구 시작에 앞서 힘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한국장애인재단 이성규 이사장은 연구증서 수여와 함께,“일년의 한정된 기간의 연구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의 연구가 장애에 대한 사회의 이해와 시각을 넓히는 초석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연구자들에게 아낌없는 조언과 격려의말을 전했습니다.
학부생과 장애인단체 활동가, 비장애인과 장애인, 여러 학문분야에서 바라보는 장애는 어떤 모습일까요? 깊고 다양한 시각으로 장애를 바라보고자 노력하는 연구자들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2019논문지원사업 연구 주제>
▲김정록,김도연,김찬호 연구자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노동 양상 변화와 장애의 인식 연구:연대기적 방식으로
▲박준혁,이철승 연구자
화상 생존자들의 삶의 질과 외상 후 성장요인
▲최세화 연구자
청각장애인의 음악교육을 위한 시각정보디자인
▲최한나,김민철 연구자
국내외 법령과 판례의 분석을 통한 장애에 대한 법적 인식 변화의 확산방안에 관한 연구-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과TRIZ (Teoriya Resheniya Izobretatelskikh Zadatch)문제해결 방법론을 중심으로
▲김병현 연구자
기독교의 시혜적 장애 패러다임 재고를 위한 신학적 성찰
▲이은진,한미영 연구자
단원 김홍도의 풍속화에서 보이는 장애이미지와 장애인관에 대한 묘사연구
※ 논문지원사업
다양한 학문에서의 장애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켜 연구 활동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장애관련 복지, 정책, 제도의 기초자료로 활용 가능한 기틀을 마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