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사회
드림보이스 서포터즈의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을 지난24일 오후3시,여의도 이룸센터에서 개최했습니다.발대식은 이성규 이사장님의 격려사로 시작되었습니다.
“복지시설이나 특수학교에서 아이들을 만나 봉사하는 것도 좋지만, 오디오북 제작에 참여하면 더 많은 아이들에게 오랫동안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드림보이스 서포터즈에 지원하게 됐습니다." - 이정주 서포터
“어린이 도서 녹음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에요. 눈으로 보지 못하는 의태어를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할 생각입니다. 또 어린이 교육용 도서는 아이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을 인물들의 대화로 쉽게 풀어내는 특징이 있어서 인물마다 목소리 톤에 확실한 변화를 주도록 신경써야 할 것 같습니다." - 김시후 서포터
설렘과 기대감으로 가득 찬 봉사자들의 각오가 이어졌습니다. 봉사자 위촉 후 본격적으로 낭독 봉사에 필요한 교육 시간을 가졌습니다.
교육은 하상시각장애인도서관의 홍득길 강사님과 김선 팀장님이 진행해주셨습니다. 시각장애인 당사자인 홍득길 강사님은 시각장애의 이해와 시각장애인을 대할 때의 에티켓을, 김선 팀장님은 오디오북 제작과정과 낭독봉사자들이 지켜야 할 유의사항 등을 강의했습니다. 봉사자들이 눈으로, 마음으로, 촉각으로 보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 제작과 낭독봉사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올해는 2018년 개정된 초등학교 3~4학년 교과서 속 자연, 과학참고도서 20권을 오디오북으로 제작합니다. 드림보이스 서포터즈는 9월부터 8시간의 낭독 교육을 이수한 후, 녹음실에 방문해 각자에게 배정된 도서를 1권씩을 녹음할 예정입니다. 녹음을 마친 후 협력기관의 검수 등 후작업을 거쳐 오디오북 20권이 탄생하게 되는데요. 오디오북은 전국의 특수학교, 국․공립 도서관, 복지관 등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따뜻한 목소리 나눔으로 시각장애 아동에게 상상력을 옷 입혀줄 드림보이스 서포터즈의 멋진 활약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