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학생은 활동 이후 다음과 같이 소감을 전했습니다.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손쉽게 장소를 파악할 수 있도록 그림 표지판을 디자인하는 활동을 하면서 알게 된 장애는 환경에 따라서 도드라지기도 하고,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기도 한다는 것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단순 시설물뿐만 아니라 주변의 시선과 인식 모두가 환경의 범주에 해당한다고 생각합니다.”
- 이주현 학생 -
“우리가 진행한 캠페인이 학생들에게 편견 없는 태도의 중요성을 환기시킨 것 같아 뿌듯했습니다. 나아가 우리 활동의 취지에 공감해주시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학생들과 선생님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져 감사했습니다.”
- 김유민 학생 -
“장애 학생들은 학교를 입학하는 과정에서부터 생활하는 과정까지 비장애인이라면 당연한 선택과 활동에서 소외되고 차별받습니다. 모든 학생이 동등하게 꿈을 펼칠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이 도움의 손길을 건넸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장애가 극복의 대상이 아닌 하나의 특징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인식이 개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문윤지 학생 -
앞으로도 개포고등학교 학생들이 성장하며 마주하는 모든 물리적, 심리적 환경에서 우리 모두가 장애로 인한 차별 없이 누구나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공간을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길 응원합니다.
* 개포고등학교 학생들이 전달한 기부금은 장애인 공익사업을 위해 사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