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팬카페 영소사(영원히 소지섭만 사랑할래)와 함께 한 푸르른 산행

2011년 5월 29일 영소사가 장애가 장애되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푸르른 산행을 함께 했습니다.
이날 한국장애인재단과 동문장애인복지관 장애인 친구들과 함께 푸르른 봄기운을 느끼고 왔습니다.

유난히 맑았던 하늘과 따뜻한 봄바람이 이날 모두의 기분을 보여주는 듯 한 날이었습니다.
영차영차 서로 손도 잡아주고, 휠체어를 밀어가며 망우산의 맑은 기운을 함께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하나 되어 즐거움을 만끽하는 모습이 보는 이들마저도 행복하게 만들었습니다.

팔각정에 모여 살랑살랑 봄바람에 땀도 식히고, 영소사에서 준비한 맛있는 김밥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꿀맛 같은 김밥과 세상 어떤 에어컨보다도 시원한 산바람에 모두들 행복함에 빠져보았습니다.

가장 열정적이고 열심이었던 보물찾기 시간! 보물을 가장한 쪽지는 50여장이지만,
그 속 뽀통령을 찾아야만 선물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자원봉사자와 친구들 모두 눈이 반짝반짝. 역시 산바람도, 김밥도 선물을 이기지는 못하나 봅니다.

장애가 장애되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함께 해준 영소사 팬카페 여러분들이 예쁜 플랜카드를 준비해 오셨습니다.
모두들 몸은 지쳤지만 표정과 마음만은 행복가득입니다.
복지관에 다시 모여 영소사에서 준비 해 온 선물을 증정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하루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어느새 정이 들어 돌아서는 발걸음에서 아쉬움이 묻어났습니다.
다음을 약속하며, 이렇게 푸르른 5월의 산행이 마무리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