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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사회

공지/보도

공지/보도

한국장애인재단 이석구 사무총장님 라디오 출연합니다.

2010.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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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8월 2일(월) 오후 6시

방송실; kbs 본관 2층 오픈스튜디오

프로그램;내일은 푸른 하늘(FM104.9MHZ/AM 1134 KHZ)

방송 시간;8월2일(월) 오후 6시-7시, 재방송 새벽 1시-2시

인터뷰 시간;20분 이내

MC;범효춘

내용요약

<화제 집중>

내일은 푸른하늘로 많은 우편물이 오고 있는데요

행사 홍보를 위한 보도자료가 대부분이지만요

각 장애인단체에서 펴내고 있는 잡지도 수북히 쌓이고 있습니다

그 속에 <세상을 여는 틈>이란 잡지가 눈에 띄였는데요

창간 준비호로 발간한 것이지만 디자인도 새롭고 내용도 알찼어요

장애인 전문 잡지 <세상을 여는 틈> 창간을 준비하고 있는

한국장애인재단 이석구 사무총장 나와주셨어요

 

 

 1) 잡지 창간 준비호를 보내주셔서 봤는데요

참, 독특하네요 판형도 그렇구요

준비호에 대해 어떤 평가들을 하던가요

 

사실 아직 창간준비호라 반응이 뜨겁지는 않아요.

그래도 읽으신 분들은 기존 공익성 잡지와는 다른 새로운 시각과 감각을 보여주는 잡지라는 평을
내려주셔서 보람이 있어요. 특히 잡지를 읽은 비장애인들이 ‘장애인에 관한 새로운 사실을 많이
알게 되었다’, ‘내가 알게 모르게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많았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씀을 주셔서
보람을 많이 느껴요.

그리고 판형이 독특하다고 말씀 주셨는데 저희 잡지는 장애인과 소수자의 개성 있는 삶을 보여주면서
이들에 대한 기존 세상의 편견을 깨려는 잡지거든요. 편견을 깨려면 진정성만으로는 안 되고 새로운
틀 안에서 진정성 있는 글을 보여주어야 독자들에게 더 와 닿을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판형도 지난 번
창간준비호인 0호에서는 정사각형과 유사한 판형을 만들어 보았는데 당시 판형은 특이한 대신 보관이
어렵다는 의견이 있었어요.

그래서 이번 0.5호에는 16절을 조금 변형한 판형을 생각해보았어요. 이번 판형이 지난 번 판형보다는
조금 덜 특이하지만 훨씬 더 가독성을 확보할 수 있고, 보관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는 것 같아요.
아직 창간준비호라서 창간호에는 또 다른 판형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2) 한국장애인재단에서 하는 일이 많은데 어떻게 잡지까지 발간할 생각을 하셨어요

 

저희 재단은 늘 기존 장애인단체나 복지관이 하지 않는 일이지만 사회나 장애계에는 꼭 필요한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런 의미에서 연 100여개사업을 지원하고 있는 재단의 고유사업인 배분사업 외에도 필요성은 크지만
다른 곳에서 하지 않는 일을 하려고 합니다. 지금 재단에서 하고 있는 논문지원사업 ‘장애의재해석’도 그런
의미에서 하고 있는 거고요.

틈도 장애인과 소수자의 편견을 깨는 오프라인 잡지의 필요성을 느껴 만들었어요. 다른 장애인단체나
복지관이 만드는 기관지는 기관 홍보에만 열을 올려서 사실 재미없는 경우가 많잖아요.
장애인과 소수자의 삶을 보여주면서, 기존 편견을 뒤집는 새로운 시각을 전해주는 읽을거리 풍부한 잡지가
사회에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3) 제호를 <세상을 여는 틈>으로 붙인 뜻이 있겠죠.

 

사실 처음에는 세상을 여는 틈이 아닌 ‘틈’으로 정하려 했어요. 틈은 ‘벌어져 사이가 난 자리’,
 ‘사람들 사이에 생기는 거리’라는 뜻 외에 동사 트다의 명사형으로 볼 수도 있짆아요.

트다는 국어사전상 ‘서로 스스럼없이 사귀는 관계가 되다.’, ‘막혀 있던 것을 치우고 통하게 하다.’,
 ‘식물의 싹, 움, 순 따위가 벌어지다’, ‘날이 새면서 동쪽 하늘이 훤해지다’ 등의 여러 가지 좋은 뜻이
있거든요. 그래서 틈으로 하기로 했는데 틈의 어감이 좋지 않다는 의견도 있어서요.
회의 중에 틈보다는 세상을 여는 틈이 어떻겠느냐는 의견이 나와서 바꾸었어요.

세상을 여는 틈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사람들 사이의 막힌 벽을 트고 이해하는 잡지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4) <세상을 여는 틈>에는 어떤 내용을 담으실 건가요

 

세상을 여는 틈은 장애인과 소수자의 삶과 문화를 보여주는 잡지입니다.

대표적인 꼭지를 말씀드리면 수다공간 틈과 우리안의 소수가 있는데 수다공간틈은 장애인들이 어떤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편견 뒤집기를 시도하는 공간이에요.

이번 0.5호는 장애행복론이 주제였는데 미디어에서는 장애는 불행의 상징이거든요.
그걸 다시 생각해보려고 주제로 다루었습니다. 지난 번 0호에서는 장애인의 성격에 대한 그릇된 편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우리 안의 소수 꼭지는 장애인 중에서도 소수 장애인을 오랜 기간 동안 취재하면서 다른 장애인이나
비장애인에게 이들의 삶과 문화를 소개하는 공간입니다. 사실 장애인들도 정신장애인이나 저신장장애인
같은 소수 장애인에 대해서는 무지하거나 무관심하거든요. 이들에 대한 조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밖에 세상풍경 칼럼에서는 중국에서 온 이주여성의 글을 실어 이땅의 대표적인 소수자인 이주민과의
교류를 시도하였습니다. 다음에는 노숙인, 성소수자 등의 글을 실어 이들과의 교류를 시도할 예정입니다.

 

5) 한국장애인재단에서 최근 실시한 사업 가운데 장애의 재해석 사업이 있었는데요

이건 어떤 사업인가요

 

장애의 재해석은 장애관련 논문 연구자들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장애 연구는 정부기관 외에는 지원하는 곳이 거의 없거든요. 그런데 정부기관이 주가 되는 연구 사업은
한계가 있어요. 민간이 주도하는, 기존 장애에 대한 편견이나 해석을 바꿀 논문지원사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만들었습니다.

 

6) 어떤 논문이 선정됐나요

 

장애인의 세법 전반을 살펴보고 세제개편안을 제시하는 사업과 장애인 가구의 빈곤화 메커니즘을
연구하는 사업, 국제장애인권리협약 제19조와 19조를 바탕으로 한센인의 거주이전의 자유에 대해
조사하는 사업, 그리고 정신장애인의 우울증을 연구하는 사업이 선정되었습니다.

 

※ 논문제목

○ 장애인관련 세법상 규정정리 및 세제 개편안 제시

○ 장애인 가구의 빈곤화 메커니즘

○ 한센인의 거주이전의 자유에 관한 연구- 장애인 권리협약 제18조, 제19조를 중심으로

○ 정신장애의 재발견: 우울증

 

7) 장애를 재해석하는데 도움이 됐나요

 

아직 연구 기간이라 결과를 알 수가 없습니다만 연구자들의 열의가 대단하고 주제가 독특해서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8) 장애인차별금지법 관련 소송을 지원하는 사업도 펴고 있죠

 

법률지원사업은 하반기부터 시작할 사업입니다.

장애인차별금지법이 제정된 지 여러 해가 지났지만 아직 비장애인은 물론 장애인에게도 널리
알려지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장애인들이 침해받은 권익이 있어도 구제받을 길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희는 장애인차별금지법 관련
소송을 지원하면서 단순히 장애인 한 명의 권익을 구제한다는 차원을 넘어, 소송 과정을 언론에
알려 장애인 권익에 무지한 일반 시민의 인권의식이 향상될 수 있는 기회와 장차법을 알릴 기회로
삼았으면 합니다.

 

9) 장애인 분들이 장애인 차별을 경험했다 해도 법적으로 소송을 하기까지는 어려움이 있는데요

캐모마일 법률지원사업을 이용하면 되겠군요

어떻게 접수를 하면 되나요.

 

재단 홈페이지 캐모마일 법률지원사업 게시판에 들어가시면 신청양식이 있습니다.
이를 다운 받아서 게시판에 올려주시거나 재단 대표 메일로 보내주시면 되십니다.
관련 문의사항 있으시면 02.761.6235로 얼마든지 전화주시고요.

 

10) 잡지를 보니까 허브메신저 1기가 출범한 소식이 있던데요

이 허브메신저는 어떤 역할을 하나요

 

10명의 대학생들로 구성된 허브메신저는 장애가 장애되지 않는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한국장애인재단의 비전을 공유하며, 장애인을 돕는 나눔사업들을 알리는
소통의 공간들을 활성화 하는 활동을 하고있습니다.

더불어 아직 일반 시민들이 가지고 있는 장애에 대한 편견과 고정관념들에 대해 토론하고
변화하기 위한 새로운 시각의 고민을 바탕으로 한 온라인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11) 온라인 서포터즈군요

어떤 분들이 참여를 했습니까

 

온라인 나눔활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과 열정이 있는 대학생 10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여름방학을 주 활동 기간으로 잡고 있고요. 온라인 활동에 강한 젊은 학생들이 재단의 나눔참여 홍보도
하고 장애인들의 삶을 직간접적으로 알게 되면서 소외나 편견이 아닌 차이와 다양성을 인정하는 사회로의
고민과 토론도 깊이 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12) 좀 지난 소식이지만 피겨퀸 김연아 선수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벌였던 장애인식개선 라디오
캠페인 출연료를 한국장애인재단에 기부한 것으로 아는데요

 

네. 이번 장애인의 날, 김연아 선수는 장애인식개선 라디오 캠페인 출연료 전액을 모두 저희
한국장애인재단에 기부해주셨습니다.
더불어 외부에 드러내지 않고 따뜻한 나눔에 앞장서려는 김연아 선수의 모습에 한 번 더 감동할 수 있었습니다.

김연아 선수와 같은 공인의 기부는 많은 시민들의 나눔에 대한 관심을 끌어내고 참여로 이어질 수 있어서
 더 의미가 있습니다. 김연아 선수의 기부참여로 다수의 사람들이 저희 한국장애인재단 나눔사업에 더 관심을
가져주신 것도 사실입니다.

이러한 장애인을 위한 나눔 참여는 장애인들에게 편견과 차별로 느껴질 수밖에 없는 사회 현실을 조금씩
바꿔가는데 큰 힘이 됩니다. 다수의 시민들이 장애인을 위한 나눔에 더 큰 관심을 가질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13) 한국장애인재단은 재단법인이어서 지원 사업을 주로 하는데요

가장 대표적인 사업 몇 가지만 소개해주세요

 

평생교육지원사업, 국제교류해외연수지원사업, 정책개발사업, 장애청년리더십개발사업,
여성및정신적장애인리더양성사업등의 기획주제에 의한 사업과 자유주제의 다양한사업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난 6년간의 지원으로 장애인차별금지법제정과 국제장애인권리조약체결 등 장애계에 기여한 크고 작은 성과
뿐아니라 다양한 주제의 지원사업 시행을 통해 풀뿌리단체의 역량강화에도 기여해오고 있습니다.

 

14) 이제 잡지를 내면 더 많은 사람들이 한국장애인재단 사업에 관심을 갖게 될텐데요

앞으로 어떤 사업 계획을 갖고 있나요.

 

좀 전에 말씀드렸듯이 장차법 관련 법률지원사업을 준비하고 있고요.

또한 아직 구상단계이지만 하반기에는 재단의 나눔사업을 알리고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오프라인
나눔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장애인, 소수자들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가운데 변화가 필요한 사회 곳곳의
이야기들과 나눔의 필요들에 대해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15) 잡지 <세상을 여는 틈>은 언제 창간호를 발행할 건가요

 

조금 더 정비하여 연말에 창간호를 발간할 예정입니다. 재단으로 전화주시거나 메일로 신청하시면 무료로
보내드리오니 많은 신청 바랍니다.

 

16) 정말 한국장애인재단이 장애인에게 아직도 닫혀있는 세상을 여는 역할을 했으면 합니다.

 

고맙습니다.

 

네, 오늘은 장애인 전문 잡지 <세상을 여는 틈> 창간준비호를 내며 알차고 멋진 장애인
전문 잡지 탄생을 준비하고 있는 한국장애인재단 이석구 사무총장과 함께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