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아이콘1검색 아이콘2
기부하기 아이콘기부하기 지원사업

다름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사회

공지/보도

공지/보도

장애가 사랑에 장애 되나요? - 수다공간 틈 수다자 모집

2010.10.11

  • URL 복사

[수다공간 틈 수다자 모집]

 

장애가 사랑에 장애 되나요?

사랑스런 수다자를 찾아요

 

 

 

또 한 장애인 커플이 있다. 그렇지만 그들이 연인이라는 사실을 가장 가까운 사이의 친구들도 알지 못한다. (중략) 남자는 여자에게 멋있는 모습만을 보여주고 싶은데, 직원들에게 휠체어 채로 들려 계단을 올라가거나 손발이 오그라드는 노래가 흘러나오는 리프트를 타고 계단을 내려오던 장면은 멋있어 보이지 않았을 것이다. 남자에게 예쁘게 보이고 싶어 짧은 원피스를 입고 나온 여자는, 남자 직원의 등에 업혀서 계단을 올라갈 수밖에 없었다. 어색하고 불편한 순간들로 가득한 외출 후에 그들은 밖에서 데이트를 하지 않는다. 그래서 그들 역시 수많은 비장애인 커플들이 가득할 거리를 피해, 이번 크리스마스는 남자의 좁은 자취방에서 보내기로 했다. 좁은 자취방에서 와인을 마시고, 크리스마스 케익을 먹고, 만화책을 보며, 캐롤을 들어도 여전히 크리스마스는 특별한 날이어야 한다. (중략)

사랑은 현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에겐 상상력이 필요하다. 그 상상력은 작은 방 안에서만 자유로울 수 있는 그 연인들을 위한 것이기도 하고, 사랑을 ‘비장애인’ 그리고 ‘이성애자’의 것으로 규정하는 수많은 ‘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

 

- 문영민 칼럼 ‘사랑은 상상력이다’ 중 (에이블뉴스)

 

 

 

󰁴 이번 호 수다공간 틈의 주제는 '사랑'입니다. 

 

장애는 사랑이나 연애에 걸림돌로 여겨질 때가 많습니다.

평범한 장애인의 알콩달콩한 사랑 이야기도 미디어에서는‘장애를 극복한 러브스토리’로 포장되어 보여집니다.

이제 우리는 사랑으로 장애를 극복한 이야기나 눈물 겨운 사랑이야기가 아닌, 지금 우리가 하는 말랑말랑한 사랑과 열정적인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볼까 합니다.

더불어 장애인의 사랑에 대한 많은 사람들의 착각과 편견을 짚어보고, 진짜 장애인의 연애스토리를 들어보고자 합니다.

 

 

󰁴 모집 개요

 

1. 제목 : 수다공간 「틈」사랑과 연애를 이야기해줄 장애인 모집

 

2. 저희가 찾는 분

- 주제와 관련하여 경험이나 생각이 많으신 분, 사고가 개방적이신 분, 상대방의 말을 잘 들어주시는 분, 대화를 좋아하시는 분, 이번 주제와 관련한 에피소드(사례)를 많이 들려주실 분  (이러한 분을 아시는 분은 추천해주세요 ^^)

- 모집대상: 사랑과 연애에 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해줄 장애인 약3~4명, 비장애인 약2명

 

3. 이번 호 수다 주제 : 장애가 사랑에 장애되나요?

세부이야기 (미정)

․ 첫 사랑을 말하다

․ 장애인 커플의 사랑

․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사랑

․ 장애인의 사랑에 장애되는 현실적인 요소들

․ 내 몸의 에로틱함에 대해

 

4. 수다자 모집기한 : 10월 18일(월)

 

5. 수다날(예정) : 10월 19일(화), 10월 21일(목) 저녁 7시

* 부득이 이 날이 안 되시고 다른 날이 가능하시면 10월 중에 참여가능한 날을 모두모두 알려주세요.

 

6. 수다 장소 : 편의시설이 있고 깊은 대화가 가능한 장소. (여의도 국회의사당역 또는 합정역 부근 예상)

 

7. 신청방법 : hubnanum@hunbanum.org로 첨부 파일의 신청서 송부  


* 관련 궁금증은 김수현대리(02.761.6235 teum@hubnanum.org)에게 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