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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공익광고 출연료 장애인재단에 모두 기부 (조선일보 2010-04-20)

2010.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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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가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공익광고에 출연한다. 김 선수는 출연료 4000만원 전액을 한국장애인재단에 기부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19~30일 공중파 라디오를 통해 '장애인에게는 꿈과 희망, 비장애인에게는 장애에 대한 편견 해소'를 내용으로 하는 공익광고를 내보낼 예정이다.

김 선수는 40초짜리 이 광고에서 "올해 저는
밴쿠버에서 두 번 눈물을 흘렸다"며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을 때, 그리고 장애인올림픽 휠체어 컬링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은메달을 땄을 때"라고 말한다. 이어 "장애인올림픽에서의 승리를 보며 장애가 꿈을 이루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없음을 알았다"며 "장애는 불편일 뿐, 불가능의 이유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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