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2일~23일 열린 ‘나의 권리를 찾아 떠나는 여행’에서 발달장애인 20여 인은 ‘깐깐하고 자존심 있는 9.23 발달장애인 권리 선언문’을 발표했다. ⓒ한국발달장애인가족연구소 |
한국발달장애인가족연구소는 지난 22일~23일 ‘성인발달장애인 권리옹호 이해사업’의 일환으로 워크숍 ‘나의 권리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서울시 합정동 마리스타 수도회 교육관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발달장애인이 자신들의 권리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 및 프로그램으로 꾸려졌으며, 발달장애인 20인은 ‘깐깐하고 자존심 있는 9.23 발달장애인 권리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는 발달장애인 당사자들이 관심 있는 주제(직업, 주거, 건강, 문화·여가, 참여, 결혼)를 중심으로 발표 및 토론을 통해 이뤄졌으며, 한국발달장애인가족연구소 직원·강사·자원봉사자 12인도 이 선언에 동참했다.
특히 지난 4월부터 3개 단체로 진행된 권리옹호 프로그램 활동내용을 발표 및 공유하고, ‘발달장애인 지원 및 권리보장법안’을 발달장애인이 알기 쉽게 재구성해 정보를 제공했다.
이들은 지난 6월 ‘발달장애인이 알기 쉬운 권리협약제작위원’으로 활동하며, ‘발달장애인법 발의’에 발달장애인 당사자의 목소리가 담기지 않은 것에 대해 문제 제기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 ⓒ한국발달장애인가족연구소 |
▲ ⓒ한국발달장애인가족연구소 |
‘성인발달장애인 권리옹호 이해사업’은 한국장애인재단의 지원으로 한국발달장애인가족연구소가 주최하고, 양천장애인종합복지관·북부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 협력기관으로 발달장애성인 30여 인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발달장애인가족연구소는 “앞으로도 권리옹호 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오는 12월 권리옹호에 대한 발달장애인 당사자의 생각과 의견을 나누는 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발달장애인가족연구소는 지난 2005년부터 ‘자기옹호 프로그램’을 개발, 그동안 장애인복지관·직업재활시설·보호작업장 등을 이용하고 있는 발달장애성인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아래는 ‘깐깐하고 자존심 있는 9.23 발달장애인 권리 선언문’ 전문이다.
깐깐하고 자존심 있는 9. 23 발달장애인 권리 선언문
성인발달장애인 권리옹호 이해사업
지원 및 협력자:김경애,김명실,김태연,김형수,박지은,박현아,이수지,이현숙,이원무,장옥선,조은형,하명순(총 1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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