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재단 제2대 이채필 이사장 취임

▲참석자들이 떡케익을 커팅하며 축하하고 있다.

한국장애인재단은 15일 오후 3시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이사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전임 송영욱 이사장의 이임사와 신임 이채필 이사장의 취임사에 이어, 한국장애인재단을 위해 힘써온 내외부 인사들과 장애복지기금을 조성하는 데 함께한 신한카드에 감사패 및 공로패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제1대 송영욱 이사장은 “그동안 한국장애인재단이 장애인의 인권과 복지를 위해 현장의 단체들과 긴밀히 관계를 맺으며 열심히 일해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잘해 주리라 믿는다. 계속 관심을 갖고 응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제2대 이채필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더불어 함께 국민이 행복한 시대를 위하여 사회 공동체로서의 선을 발휘할 수 있도록 효율과 만족도를 더하겠다. 재단은 문턱을 낮추고 배려는 높이는, 수요자 위주의 책임있는 NGO가 되겠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차이가 차별을 낳지 않고, 장애가 하나의 개성으로 인정돼 공생발전하며, 다양성이 존중되는 사회로 가는 아름다운 동행에 함께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국장애인재단은 2004년 설립 이후, 조성된 장애인 복지기금을 바탕으로 매년 100여개의 장애인 현장단체들을 지원했다. 이외에도 장애인차별금지법 홍보, 장애 인권잡지 ‘틈’ 발간, 장애논문연구지원 ‘장애의 재해석’, 장애전문서적 번역출간 등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복지·인권 영역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한국장애인재단 홈페이지- www.hubnanum.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