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인으로 구성된 ‘
호반취타대(단장 민성숙)’가 오는 30일 오후 4시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 1층 강당에서 연주회를 갖는다.
강원도지적장애인복지협회가 주관하고 호반보호작업센터가 주최하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2013 한국장애인재단 지원사업 선정
프로그램 일환으로 열린다.
호반 취타대는 이번 연주회에서 ‘엄마 손잡고’, ‘태평소 독주’, ‘여명’ 등 흥겨운 전통 군악 무대를 선보인다.
호반 취타대의 초대 단장인 민성숙 춘천시의원은 “지적 장애인들의 여가 활동과 자활치료를 돕기 위해 올해 3월 결성된 호반 취타대는 그동안 관객에게 열정의 무대를 선보이며 꾸준히 성장해 왔다”며 “이번 연주회를 통해 단원들이 보다 튼튼한
나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박수와 성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최초로 설립돼 주목을 받은 호반취타대는 지난 6월, 춘천을 찾은
중국 청각장애인
예술단 ‘북경심경호환 장애인 예술단’과 한 무대에 올라 호평을 받았다.
관람료는 무료.
전선하 sunpower@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