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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 「장애의 재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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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 「장애의 재해석」

학술지 「장애의 재해석」

전장연 지하철 투쟁 관련 담론의 의미와 주체구성 방식 연구 : 조선일보와 한겨레신문 기사를 중심으로

2023.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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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은ㅣ한국장애인재단ㅣ「장애의재해석」ㅣ제4권 제1호ㅣ2023.12ㅣ37-66



초록


본 연구는 미셀 페쇠(Michel Pêcheux)의 담론분석 틀을 이용하여 전장연의 <지하철 출근길 탑니다> 지하철 투쟁과 관련하여 조선일보와 한겨레신문이 생산하는 담론의 의미구성 방식과 주체구성 방식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분석 결과, 조선일보와 한겨레신문 모두 담론의 의미를 구성하기 위해 이데올로기적 기제들을 사용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담론의 외적 개입인 선구성 기제를 통해 현실을 선구성하고 당연한 것으로 전제하였으며, 담론의 내적 개입인 절합 기제를 통해 선구성된 주절의 의미를 뒷받침하는 효과를 주었다. 또한 이데올로기의 주체구성 방식인 호명 테제를 ‘우리(us)-그들(them)’ 구조를 적용해 분석한 결과, 조선일보와 한겨레신문은 착한 주체와 나쁜 주체로 구성 및 호명함으로써 이데올로기적 주체를 구성하였다. 한편 한겨레신문은 전장연을 나쁜 주체로 호명하는 이데올로기에 대항하고 새로운 실천유형을 생성하는 역동일시된 주체들을 구성하고 있음을 발견하였다. 


주제어: 미셀 페쇠, 담론분석, 선구성, 절합, 호명 테제, 장애인 이동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