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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 「장애의 재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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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 「장애의 재해석」

학술지 「장애의 재해석」

스트레스-취약성 모델에 따른 장애인의 장애수용, 자아존중감과 우울 간의 구조적 관계 : 장애 정도에 따른 다집단 분석

2025.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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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영ㅣ한국장애인재단ㅣ「장애의재해석」ㅣ제6권 제2호ㅣ2025.12ㅣ55-75



초록


본 연구는 장애수용이 장애인의 우울에 미치는 영향과 이 과정에서 자아존중감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고, 더 나아가 장애 정도에 따른 구조적 차이를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연구 자료는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장애인의 삶5차 패널데이터를 활용하였으며, 4,145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분석을 수행하였다. 주요 변수는 장애수용(12문항), 자아존중감(10문항), 우울(11문항)이며, 성별, 연령, 학력, 일상생활 스트레스를 통제변수로 설정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장애수용 수준이 높을수록 우울 수준은 낮게 나타났으며, 자아존중감은 이 관계를 매개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둘째, 다집단 구조방정식 모형 분석 결과, 경증장애 집단에서는 장애수용이 우울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고 자아존중감을 매개로만 우울에 영향을 미쳤다. 반면 중증장애 집단에서는 장애수용이 자아존중감을 통해 우울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직접적으로도 우울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장애수용이 장애인의 심리적 적응 과정에서 중요한 보호 요인임을 시사하며, 특히 자아존중감을 강화하는 개입이 우울 완화에 효과적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우울이 장애 정도보다는 심리사회적 태도와 자원에 의해 더 크게 설명된다는 점에서, 향후 장애인 정신건강 지원은 경증·중증의 구분을 넘어 보편적이고 균등하게 제공될 필요가 있음을 제안한다. 본 연구는 장애 정도에 따른 차이를 규명함으로써, 장애인의 정신건강 지원 정책과 상담·심리치료 현장에 실질적인 함의를 제공한다.


주제어: 스트레스-취약성 모델, 장애수용, 우울, 자아존중감, 장애정도